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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아 이야기

결과로 증명한다, 닐리리아가 일하는 방식

2025.08.263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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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아는 말보다 숫자로 답해 왔다. 계약연장률 95%, 서비스 만족도 4.8, 수정요청률 5% 미만. 50곳 이상의 클라이언트가 반복해서 일을 맡기는 배경에는 이 세 지표가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닐리리아가 지켜온 원칙은 하나다. 주장하지 않고, 결과로 증명한다.

왜 결과로만 말하나

번역은 결과물을 받아 든 클라이언트가 그 자리에서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운 일이다. 원문과 번역문을 나란히 놓아도 도착어를 모르면 무엇이 맞고 무엇이 어긋났는지 판단할 길이 없다. 이 정보 격차 때문에 번역 업계에서는 근사한 소개 자료나 자신감 있는 설명만으로도 신뢰를 얻을 여지가 생긴다. 닐리리아가 택한 방법은 반대다. 매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남는 지표를 쌓고, 그 지표를 그대로 공개한다.

속도와 품질, 두 축이 만드는 결과

결과를 만드는 축은 두 가지다. 속도와 품질이다. 전문 번역가 300명과 프리랜서 1,000명 규모의 네트워크는 물량이 몰릴 때도 대응 속도를 지탱한다. 동시에 정확성, 표현과 현지화, 최종 품질을 차례로 나눠 보는 3단계 QA는 속도를 이유로 품질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 준다.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어느 한쪽은 무너진다.

인포그래픽: 전문 번역가 네트워크와 3단계 QA 운영 구조가 계약연장률·서비스 만족도·수정요청률·오역률 지표로 이어지는 관계

지표를 공개한다는 건 스스로를 걸어 두는 일이다

숫자를 앞세우는 선택에는 위험이 따른다. 한 번이라도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그 사실도 숫자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계약연장률 95%는 지난 계약 하나가 잘 풀렸다는 뜻이 아니라, 그 이후에 이어진 계약들도 같은 기준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수정요청률 5% 미만도 어느 한 프로젝트의 성적이 아니라 매 건마다 다시 확인해야 유지되는 숫자다. 닐리리아는 이 부담을 원칙으로 삼았다. 지표가 흔들리면 원인을 찾아 구조를 고치는 쪽을, 지표를 조용히 감추는 쪽보다 택했다. 기준을 넘긴 프로젝트가 나오면 담당 번역가를 바꾸는 데서 멈추지 않고, 1차부터 3차까지 이어지는 QA 중 어느 단계에서 놓쳤는지부터 되짚는다. 사람만 바꿔서는 다음 프로젝트에서 같은 이유로 다시 흔들릴 수 있어서다.

숫자는 한 번의 성과가 아니라 반복된 결과다. 반복이 끊기는 순간 숫자도 함께 무너진다.

100% 사람이 번역한다는 원칙도 같은 논리 위에 서 있다. 자동화로는 채워지지 않는 맥락과 뉘앙스가 있다는 판단이 맞았는지도 결과로 증명해야 했고, 오역률 0.1% 미만이 그 답이 됐다.

시장이 붐빌수록 필요해지는 구분

글로벌 영상 현지화 시장이 커질수록 새 업체도 함께 늘고, 저마다 내세우는 소개 문구도 늘어난다. 문제는 그 문구만으로는 어느 업체가 정말 반복해서 기준을 지키는지 구분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래서 숫자를 내미는 회사를 볼 때 정말 봐야 할 건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 숫자가 나온 구조다. 한 번 잘 나온 결과인지, 프로젝트마다 같은 기준으로 반복해서 나오는 결과인지를 가르면 답은 금방 드러난다. 콘텐츠와 데이터를 맡기는 기업이라면 질문을 하나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이 숫자는 몇 번째 반복에서 나온 값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