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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언어 상시 지원 체계 안내

2025.11.113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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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아가 10개 언어를 상시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영상이든 웹툰이든, 문서든 게임이든 콘텐츠 유형이 바뀔 때마다 번역가를 새로 섭외하는 절차는 없다. 접수와 동시에 10개 언어 중 어디로든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콘텐츠 유형이 바뀌어도 언어팀은 그대로

영상 자막, 문서, 웹툰, 게임, 앱은 작업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자막은 타임코드에 맞춰 글자 수를 줄여야 하고, 웹툰은 말풍선 크기에 대사 길이를 맞춰야 하며, 게임은 UI 텍스트 제한과 변수 처리가 따로 붙는다. 그런데도 언어 구성은 바뀌지 않는다. 300명이 넘는 전문 번역가와 1,000명 규모의 프리랜서 네트워크가 언어별로 이미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새로운 콘텐츠 유형이 들어올 때마다 언어를 다시 세팅할 필요가 없다. 콜로소 강의자막 140,588분, JTBC 자막 236만 자처럼 성격이 전혀 다른 대형 프로젝트도 같은 인력 구조 그대로 처리해 온 이유다.

한 프로젝트 안에서 콘텐츠 유형이 섞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게임을 해외에 출시할 때 트레일러 자막과 인게임 UI, 스토어 페이지 문서가 동시에 걸리는 식이다. 유형별로 담당 언어팀이 따로 나뉘어 있으면 이런 프로젝트는 조율에만 시간이 든다. 언어 단위로 인력을 짜 두면 유형이 섞여도 같은 언어팀이 그대로 맡을 수 있다.

인포그래픽: 영상·문서·웹툰·게임·앱 요청을 10개 언어의 번역·검수 인력에 바로 배정하는 구조

9개와 10개, 숫자가 다른 이유

자막 누적 실적만 보면 9개 언어라는 숫자가 나온다. 88,748건을 처리하며 쌓아 온 이 실적을 그대로 상시 지원 언어 수로 오해하기 쉬운데, 실제 상시 지원 체계는 10개 언어다. 영어·중국어·일본어·대만어(번체)·베트남어·스페인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러시아어·프랑스어까지 열 개다. 이 중 대만어는 자막 물량 집계에서 중국어 항목에 함께 잡혀 따로 드러나지 않고, 프랑스어는 영상 자막보다 웹툰 채널에서 주로 움직여 자막 실적 데이터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데이터에 안 잡힌다고 지원하지 않는 언어인 게 아니라, 집계 방식이 다를 뿐이다.

검수는 언어 수만큼 늘어나지 않는다

언어가 늘어나면 품질 관리부터 흔들리기 쉽다. 정확성, 표현과 현지화, 최종 품질을 나눠 보는 3단계 QA를 10개 언어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계약연장률 95%, 서비스 만족도 4.8, 수정요청률 5% 미만이라는 지표는 이 검수 구조가 언어 하나에만 통하는 게 아니라 열 개 언어 모두에서 비슷하게 작동한다는 근거다.

언어를 미리 갖춰둬야 하는 이유

K-콘텐츠 수출은 2025년 149억 582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늘었다(한국콘텐츠진흥원, 2026년 4월 발표). 콘텐츠가 나가는 시장이 넓어질수록 한 번에 여러 언어로 동시 공개해야 하는 프로젝트도 늘어난다. 접근성 쪽 흐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6년 6월 넷플릭스·티빙 같은 OTT 사업자에도 폐쇄자막과 화면해설, 한국수어 제공 노력 의무를 신설하는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미국은 CVAA에 따라 2026년 8월 17일부터 인터넷으로 재배포되는 영상에도 TV 방영분과 동등한 자막을 붙이도록 정한 준수기한을 앞두고 있다.

콘텐츠가 여러 시장에 동시에 나가야 하는 프로젝트일수록, 언어팀을 그때그때 꾸리는 구조로는 착수 시점을 맞추기 어렵다. 계약을 맺기 전에 물어야 할 질문은 몇 개 언어까지 가능하냐가 아니라, 지금 그 언어팀이 이미 움직이고 있느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