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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QA와 95% 계약연장률, 신뢰 지표 종합

2025.10.283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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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아의 계약연장률은 95%, 재구매율은 88%, 서비스 만족도는 4.8이다. 납품물의 수정요청률은 5% 미만, 오역률은 0.1% 미만으로 관리한다. 50곳 이상의 클라이언트와 거래를 이어오며 쌓인 숫자들이다.

인포그래픽: 계약연장률 95%·재구매율 88%·서비스 만족도 4.8·수정요청률 5% 미만·오역률 0.1% 미만 지표 비교

지표마다 재는 지점이 다르다

다섯 개를 한 덩어리로 보면 놓치는 게 있다. 오역률 0.1% 미만과 수정요청률 5% 미만은 납품 시점에서 끝나는 숫자다. 원문과 대조했을 때 결과물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클라이언트가 손볼 필요 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는지를 보여준다. 재구매율 88%와 계약연장률 95%는 이야기가 다르다. 이 둘은 납품 이후, 클라이언트가 다음 프로젝트를 어디에 맡길지 정하는 시점에서 나온다. 재구매율은 한 번 맡긴 클라이언트가 새 프로젝트를 다시 맡기는 비율이고, 계약연장률은 이미 맺은 계약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비율이다. 새 일감이냐 기존 계약의 연속이냐가 갈린다. 서비스 만족도 4.8은 납품부터 소통, 수정 대응까지 그 사이 전 과정을 두고 나온 평가다.

이 구분은 파트너를 검증하는 입장에서 실무적으로 쓸모가 있다. 오역률이나 수정요청률만 확인하면 딱 한 번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잘 나왔는지만 보게 된다. 반대로 재구매율이나 계약연장률만 확인하면 그 관계가 좋은 이유가 품질 때문인지, 담당자와 손발이 맞아서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다섯 지표를 함께 봐야 이 두 가지 착시를 동시에 피할 수 있다.

숫자 하나만 좋으면 의미가 없다

납품 품질이 좋다고 재계약까지 보장되지는 않는다. 오역률이 낮아도 소통이 느리고 일정 대응이 서툴면 다음 프로젝트는 다른 곳으로 넘어간다. 반대로 관계가 편하다고 결과물 자체가 흔들리면 그 관계도 오래가지 못한다. 닐리리아가 다섯 지표를 따로 떼지 않고 나란히 공개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원문 대조는 1차, 표현과 현지화는 2차, 최종 품질 점검은 3차로 나눈 검수 구조가 받쳐주지 않으면 이 숫자들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느 하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나머지도 머지않아 따라 흔들린다.

지표는 따로 좋을 수 없다. 하나가 무너지면 나머지도 곧 뒤따른다.

시장이 커질수록 검증할 지표도 늘어난다

K-콘텐츠 수출액은 2025년 149억 582만 달러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한국콘텐츠진흥원, 2026년 4월 발표). 내보낼 콘텐츠가 느는 속도와 그걸 현지어로 옮길 파트너를 검증해야 하는 속도가 함께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물량이 늘수록 발주하는 쪽은 결과물 한 건의 완성도만으로 파트너를 고르기 어려워진다. 반복되는 거래에서도 품질이 흔들리지 않는지, 그 흔들림 없음이 여러 클라이언트에 걸쳐 재현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진다. 계약연장률과 재구매율이 각 클라이언트 안에서 반복 측정되는 값이라면, 50곳 이상이라는 거래처 규모는 그 반복이 몇 곳에 걸쳐 재현됐는지를 보여주는 값이다.

콘텐츠와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 번역·현지화 파트너를 고를 때 봐야 할 건 완성도 좋은 샘플 한 건이 아니다. 납품 시점의 정확도와 그 이후의 재계약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그 움직임이 한두 클라이언트가 아니라 여러 곳에 걸쳐 반복되는지를 봐야 한다. 숫자 하나로는 아무것도 증명되지 않는다.